나

 

'나'와 '내가 아닌 것'의 경계를 허물고 아주 모호하고 느슨한 상태에서 고삐 풀고 생각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이 세상 대부분의 것들은 새로이 탄생하는 것이 아니라 재해석되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죽기 전에 영원히 답을 찾지 못할 것을 상정하고도, 답을 찾는 것을 멈추지 못할 것입니다.

생각은 말이 되고, 말은 행동이 되고, 행동은 습관이 되고, 습관은 운명이 된다고 믿으면서 살아갑니다.

영혼의 단짝과 두 마리 막무가내 고양이가 인생의 눈부신 자연광입니다.

일상의 편린을 담은 신변잡기적 글을 기록하고 소통하기 위해 이 블로그를 만들었습니다. 

 

p.s. 참돌고래과(Delphinidae)의 범고래(Orca)가 정말 정말 귀엽다고 생각합니다.

p.s. 수많은 꽃들 중에서 우연히 영혼이 끌리는 멋진 꽃을 발견하였는데, 찾아보니 돌고래를 닮은 꽃이라는 의미의 델피니움(Delphinium)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었습니다.